4월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기아 K9의 랜더링이 공개된 가운데, 랜더링으로 본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게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거진 RPM9이 지난 2월 14일부터 1주일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1399명 중 50%인 698명이 ‘최고다’와 ‘기대된다’로 답해 디자인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아 K9의 랜더링으로 본 디자인 호감도를 ‘최고다’, ‘기대된다’, ‘그저 그렇다’, ‘어디서 본듯하다’, ‘꽝이다’의 5가지 답변 중에서 고르도록 한 결과 답변이 각각 19%, 31%, 25%, 10%, 15%로 나왔다.
보통인 ‘그저 그렇다’를 선택한 답변 25%를 기준으로 긍정적인 의견인 ‘최고다’와 ‘기대된다’를 선택한 답변이 50%에 이른 반면, 부정적인 의견인 ‘어디서 본듯하다’와 ‘’꽝이다’를 선택한 답변은 25%에 그쳤다.
그 중 `최고다`를 선택한 경우도 19%나 되어 K9의 디자인에 대한 호응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유명한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디자인 혁신을 이루었으며, K5, 모닝, 스포티지, 프라이드 등 모든 라인업에서 높은 디자인 만족도를 보여 왔다.
기아차 최초로 선보이게 될 대형 후륜 구동 럭셔리 세단 K9이 렌더링이 아닌 실제 모습에서도 기대만큼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 줄 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PM9에서는 현재 BMW 6시리즈 그란 쿠페의 공개로 본격 경쟁이 이루어질 독일 럭셔리 3사의 4도어 쿠페 선호도를 설문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