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국산차 > 기타

현대車,“이제 편하게 말씀하세요”

CES2013에서 차세대 자동차 기술 공개

발행일 : 2013-01-07 10:34:06
▲ CES 2013에 출품되는 현대자동차의 HND-6. 2011서울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었던 컨셉트카이다. <▲ CES 2013에 출품되는 현대자동차의 HND-6. 2011서울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었던 컨셉트카이다.>

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시작되는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3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기술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ES2011에서 텔레매틱스 플랫폼인 ‘블루링크(Blue Link)’를 처음 공개했었다. 올해에는 컨셉트카 HND-6를 출품하는 한편, 진화된 블루링크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시연한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인식과 휴대폰 연동이 대폭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iOS6가 탑재된 아이폰의 사용자는 시리를 통해 오디오 등 차량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운전자는 시선을 전방에, 손을 운전대에 둔 상태에서 시리에게 요청하는 것만으로 여러 조작을 대신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아이폰 사용 시에도 화면을 꺼진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아이즈 프리(Eyes Free)’모드가 지원되어 안전 운전 저해 요인을 최소화시킨다.

▲ HND-6의 실내 <▲ HND-6의 실내>

이와 함께 뉘앙스의 차량 음성 서비스 플랫폼인 ‘드래곤 드라이브(Dragon Drive)’를 탑재해 메시지 작성, 음악 검색, 실시간 날씨 확인, 경로 안내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리 지정된 단어들만 인식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자연어로 차량과 대화하듯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차량 자체적으로나 클라우드를 통해 지원한다.

한편, 모바일 기기의 비압축1080p60 영상 및 8채널 디지털 오디오를 차량 화면에 전송할 수 있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의 앱이나 컨텐츠를 차량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극대화된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고해상도 멀티터치 화면과 블루투스3.0, 와이파이/3G연결을 지원하고, DLNA와 미러링크(Mirror Link), Aha by HARMAN기술로 웹 브라우징이나 모바일 핫스팟, 미디어 스트리밍을 뒷받침한다.

현대車,“이제 편하게 말씀하세요”

아울러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용 차량의 블루링크에 구글맵스API를 탑재키로 했다. 사용자는 PC에서 구글맵스에 접속해 설정한 목적지를 차량에 전송해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는 등, ‘Send to Car’, ‘Point of Interest Search’, ‘Local Search by Voice’와 같은주요 기능들을 쓸 수 있게 된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올해 1분기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신형 쏘렌토R부터 구글맵스를 지원하는 신형 ‘UVO(UVO eServices)’텔레매틱스 플랫폼을 적용키로 했다.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