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5일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Robust, Specialty, Premium’이라는 제품 철학을 담아 레저 활동, 의전, 비즈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MLV를 목표로 개발된 차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스타일링은 앞모양이 핵심. 코란도 패밀리룩을 입어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연출했다.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남성적 굴곡을 가미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프론트 디자인은 코란도 투리스모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요소.
옆모양을 보면 경쟁 모델에 주로 쓰는 슬라이딩 도어 대신 SUV 스타일의 스윙도어가 달린 게 독특하다. 또한 측면 디자인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알로이 휠(16 또는 17인치)은 2WD/4WD 모델 별로 차별화했다.
후면 디자인은 입체감 있는 형상과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테일게이트, 리어쿼터와 테일게이트를 잇는 수평형 리어 램프를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낮고 안정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서라운드 타입의 테일게이트 글래스와 리어 쿼터 글래스는 측면과 후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연결하여 대담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뒷모습을 완성했다고 쌍용차는 자신했다.
볼륨감 있는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아웃도어형 SUV 특유의 스타일을 구현하고 동시에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새로 디자인된보조 제동등과 일체형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한뒤태를 연출하며, 리어 범퍼 양쪽에 자리 잡은 리플렉터는 후방 추돌 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날렵한 곡선미를 살렸다. 플라스틱 커버를 적용한 리어 와이퍼는 닦임 면적이 늘어 안전에도 신경 썼다.
새 차의 판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원~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원~3,118만원 ▲RT(Royal Touring)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