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부문종합 학술대회가 역대 최다 논문 발표 및 최다 참가자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기·전자·ITS 등 8개 부문별 최신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표준화 워크숍 등 부대행사에도 큰 관심이 이어졌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전광민)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자동차공학회 부문종합 학술대회`에 568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광민 회장은 “올해 부문종합 학술대회는 역대 최다 논문 발표와 함께 참가 인원도 1500여명에 이르는 등 자동차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교류 및 협력의 장이 됐다”며 “미국자동차공학회(USAE) 관계자도 방문해 국제 교류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8개 부문(파워트레인, 연료 및 환경, 섀시 및 차량동역학, 전기·전자·ITS, 차체 및 안전, 생산 및 재료, 전기 동력 자동차, 자동차부품 재제조 및 스포츠)별 논문 발표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이어졌다. 또 3개 연구회(철도차량, 이륜차, 군용차량)의 연구 및 개발사례 발표도 함께 열렸다.
3일에는 최근 자동차 안전성과 함께 중요하게 부상한 NVH(소음, 진동) 기술개발 동향 워크숍도 열렸다.
공학회 측은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과 김중희 삼성SDI 고문 등도 발제자로 참여, 최근 자동차공학의 주요 화두를 제시하고 유익한 교육의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양종석 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