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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발행일 : 2013-07-22 04:00:21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The new Golf. INSPIRATION STUDIO@Samcheong (더 뉴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삼청)] 행사에다녀왔다.

2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3,000명이 넘게 방문했으며, 100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전시장을 벗어난 새로운 접점, 특히 강북의 문화 요지인 삼청동에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폭스바겐과 골프를 알리겠다는 취지였던 만큼 매우 성공적이란 게 회사의 자평이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더 뉴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는 삼청동에 나란히 자리한 3층 규모의 두 개 건물에서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됐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나가던 이들도 부담 없이 들러 7세대에 이르는 골프의 변천 과정과 그 속에 담긴 디자인적, 기술적 가치를 살필 수 있게 했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이노베이티브(Innovative)`를 테마로 한 좌측건물 1층에는 ‘2013 올해의 차’로 선정된 최신형 골프와 1974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골프가 함께 전시돼 자동차 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었다. 시대 별 자동차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폭스바겐의 글로벌 인쇄광고들도 흥미로웠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한쪽 벽에는 골프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모니터 대신 여러 개의 휴대전화(베가 아이언)로 화면을 구성한 모습이 이채로웠다. 이 휴대전화 제품은 2층에 마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에도 사용되고 있었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모토로한다. 이를 보여주는 예 중 하나가 국내 버전 2.0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휴대전화의 음악파일을 무선으로 재생하거나 손가락 움직임으로 그림을 넘기고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신형 골프의 바탕이 된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 ‘MQB 플랫폼’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전시됐다. 실내 공간은 넓히고 디자인은 고급화하면서 무게는 최대 100kg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다.

3층에는 폭스바겐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작은 상영관이 마련됐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한편, `타임리스(Timeless)`를 테마로 한 우측 건물에서는 신형 골프와 함께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단순하고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그의 제품들과 역대 골프들을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했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2층엔 오늘날 골프의 디자인 특징인 `유행을 타지 않는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의 뼈대를 완성한 4세대 골프가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이 스티커 투표를 통해 역대 골프 중 최고를 꼽는 자리도 마련됐다. 결과는 7세대가 압도적 1위. 그리고 6세대, 2세대, 5세대, 1세대, 4세대, 3세대 순이었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3층 라운지에서는 김수희 작가가 작업한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관람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고객 상담 공간이 차려졌다. 관람객들은 각 코너 참여를 통해 티셔츠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2011년 을지 한빛 미디어파크에서 진행한 [카페 티구안], 2012년 홍대 [더 비틀 펀 스테이션] 에 이어 세 번째 접점 마케팅으로 이번 삼청동 행사를 마련했다. 그간 자동차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새로운 고객들에게브랜드와 주력 제품인 골프를 소개한 것에 의의를 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차의 본질을 통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포]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 폭스바겐 골프 인스퍼레이션 스튜디오

그 중 하나가 8월 17일까지 전국 주요도시 13개 유명 레스토랑에서 진행되는 [The new Golf. THE FLAVOR. Culinary Affair(더 뉴 골프. 더 플레이버. 컬리나리 어페어] 프로모션이다. 각 레스토랑들이 신형 골프를 테마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일부에선 차를 전시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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