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막이 올랐다.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대회 3차 연습주행에선 제바스티안 페텔(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챔피언 자리를 거머쥘 수 있어 페텔의 포디엄 입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습주행은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과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경쟁구도로 자리했다. 페텔은 지난 4일 1, 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지만 5일 열린 3차 연습주행에서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1분37초881로 달려 1위에 올랐다. 팀 동료인 마크 웨버는 1분38초018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가 차지했으며, 4위는 어제 진행된 1차, 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같은 팀의 루이스 해밀튼이다.
올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스쿠데리아 페라리)는 5위다.
한편, 현재 영암 F1 서킷에선 예선 3차시기(Q3)가 진행 중이다.
영암(전남)=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