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튜닝문화 정착과 합법적 튜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튜닝업계와 학계가 모여 협회를 만들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들이 설립한 `한국자동차튜닝협회(Korea Automobile Tuning Organization, 이하 KATO)`를 인가한다고 전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장형성 신한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본거지는 신한대 산학관에 마련됐다.
KATO는 업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산하 기술연구소를 두고, 기준・제도・연구분과, 부품사 분과, 품질인증 및 교육분과, 튜닝업체분과 등 총 8개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문단은 자동차공학회 교수진 12명으로 구성됐다.
국토부의 인가에 따라 KATO는 향후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와 건전한 튜닝문화 정착 등을 위해 정책건의 및 부품인증, 우수 튜닝업체 육성, 전문인력 양성, 각종 튜닝 관련 행사개최, 국제교류 및 연구개발, 소비자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비업계, 보험업계, 자동차 동호회는 물론 한국소비자원, 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1일, 산하법인으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를 발족하고 지난 9월11일 설립을 허가한 바 있다. KATIA는 설립목적을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에 대한 정책연구와 자문, 홍보,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