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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글로벌 조직개편 실시

효율성 높여 내실 다지기 위함

발행일 : 2013-11-03 21:45:31
▲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

닛산자동차(Nissan Motor Co., Ltd.)가 1일,브랜드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닛산 CEO카를로스 곤(Carlos Ghosn)회장은 "새로 개편된 임원체제 및 지역 총괄 조직은 ‘닛산 파워 88 중기 계획(Nissan Power 88 mid-term plan)’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내실 성장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재무적 관리를 확실하게 함으로써,제품 혁신•상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로서의 우위적인 위치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토시유키 시가(Toshiyuki Shiga) COO(최고 집행 책임자)는 닛산자동차 부회장으로 임명됐으며, 대외 업무, 지적 자산 관리 및 경영 구조를 총괄한다. 그가 맡던 COO 직무 및 역할은새로운 3명의 임원이 이어간다.

히로토 사이카와(Hiroto Saikawa) CCO(최고 경쟁 책임자)는 구매, 생산, 공급, R&D 및 TCSX(Total Customer Satisfaction)을 총괄한다. 닛산에서의 2번째 위치 임원으로서 운영위원회 의장직 및 중국 지역을 담당한다.

앤디 팔머(Andy Palmer) 부사장은 현재 맡고 있는 기획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책임자직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CPLO(최고 계획 책임자)를 겸하게 됐다.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차 기획 및 전략과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및 세일즈를 총괄한다.

트레버 만(Trevor Mann) 부사장(겸 아프리카 중동, 인도, 유럽 지역 경영위원회 의장)은 CPO(최고 실적 책임자)로 임명됐으며, 닛산 지사 운영 담당을 포함, 닷선(Datsun), 경상용차 및 글로벌 애프터세일즈 부서를 담당한다.

아울러 콜린 닷지(Collin Dodge) 부사장(현 CPO)은 스페셜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카를로스 곤 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키미야수 나카무라(Kimiyasu Nakamura) 동펑자동차 사장은 새롭게 경영위원회에 포함되었으며, 회사 전반의 TCSX 담당, 히로토 사이카와 CCO에게 직접 보고한다.

또한 닛산자동차는 현재 3개 지역으로 사업 운영 구조에서 2014년 1월 1일부로 6개 지역 사업 운영 구조로 체제를 변경한다. 북•남미 지역은 2개 지역 체제로 분할돼, 호세 무노즈(Jose Munoz) 닛산 아메리카 수석 부사장(세일즈&마케팅, 고객 품질 및 딜러 네트워크 담당)과 호세 발스(Jose Valls) 멕시코 닛산 사장에 의해 운영된다. 더불어 호세 무노즈는 닛산자동차 부사장이 될 예정이다.

타카오 카타기리(Takao Katagiri) 부사장은 일본 세일즈 마케팅 담당 외 일본-아세안 지역 총괄 책임자도 병행 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유럽(러시아 포함)과 뉴 아프리카, 중동, 인도 지역에 대한 발표를 할예정이다.

한편, 닛산 자동차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로, 요코하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에 소속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26만7,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2 회계연도에는 490만대 이상의 차를 팔았고, 9조 6,000억엔(USD 1,161억6,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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