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 아우디 A3 세단’을 출시했다. 세단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 아우디 소형차로서는 첫 번째 세단인 새 차는 A3 3도어와 A3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이은 A3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뉴 아우디 A3 세단은 2.0ℓTDI 엔진을 장착해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 의 성능을 낸다. 듀얼 클러치 방식 6단 S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리며, 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8.4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1등급인 ℓ당 16.7km다.
기존 해치백 모델보다 품격 높은 승차감과 다이내믹 컨셉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넓어진 차체, 경량 바디, 완벽한 섀시 밸런스, LED 주간 운행등,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탑재했다.노면 충격과 무게부담을 최소화한 경량 바디, 정밀한 섀시 밸런스, 그리고 특화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등을 통해 고속에서도 안락함을 잃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주장.
기존 A3 해치백보다길이가 146mm 길어지고너비가 11mm 넓어졌으며, 전통적인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 빛이 굴절되는 모양의 ‘토네이도 라인’이측면을 휘감으며 다이내믹한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이 수평라인은 헤드램프의 LED주간운행등에서 테일램프의 방향지시등까지 이어지며 전체 외관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인다. 윈도우 위쪽의 루프 라인도 쿠페의 날렵한 선으로 흐른다. 멀리서도 아우디만의 위용을 밝히는 LED주간운행등은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과 더불어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준다.
인테리어는 아우디가 자랑하는 장인정신의 정밀함, 눈으로 보는 즐거움, 촉감으로 전달되는 만족감을전달한다. 센터페시아에는 상단에 시동과 동시에 솟아오르는 모니터와 오디오, 주크박스 등을 컨트롤하는 통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MMI(Multi-media Interface)가 장착됐고,기어 노브 주변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홀드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배치됐다.
뉴 아우디 A3 세단은 3세대 MMI,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 토크 백터링 기능이 적용된 전자식 자체 제어 장치 ESC 등 아우디 대형 모델들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를 그대로 가져왔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의 5가지 운전 모드 - Comfort(컴포트), Auto(자동), Dynamic(다이내믹), Efficiecy(이피션시), Individual(개인맞춤형) - 를 통해 안락한 럭셔리 세단, 다이내믹한 스포츠카, 연비효율을 극대화한 자동차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성격의 자동차 등 수많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회사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뉴 아우디 A3 세단은 지난 유럽 출시 직후 다재 다능함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유럽 최고 권위의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 며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한국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시장의 출발을 알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가격은 2.0 TDI 3,750만원, 2.0 TDI dynamic 4,09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