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회차로가 생겼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내에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던 차가 인천방향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회차시설을 설치,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사 설명에 따르면 회차시설은 덕평휴게소에서 카풀을 하거나 이 곳을 목적지로 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됐다. 이 회차시설 설치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차들은 10.3km 떨어진 이천IC까지 가서 돌아올 필요 없이 덕평휴게소에서 인천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반대방향회차시설은 인근 덕평IC까지 거리(1.76Km)가 가깝고, 이용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해 설치하지 않았다고 공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아울러이 회차시설은 하이패스 전용으로만 운영됨에 따라 하이패스 카드와 단말기를 장착한 승용차, 승합차,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 등 1~3종자동차만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회차시설 운영은 사장경영방침인 ‘국민 중심경영’의 실천사례로서 하루 평균 2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자들은 이천IC까지 왕복(20.6km) 운행시간 12분 단축에 따라 연료비 뿐만 아니라 통행료도 1,900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