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를 영입했다.
그간 안 선수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연기자로서의 활동과 함께 다년간 카레이스를 펼치며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드라이버로 평가 받아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드라이버로서 그의 실력을 인정해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함께 팀의 투 톱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선수가 합류한 쉐보레 레이싱팀의 투 카 체제는 오는 4월 개막할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안 선수는 현재 팀과 새롭게 튜닝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새로 합류한 안재모 선수와의 완벽한 팀워크를 위해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대회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튜닝된 크루즈 레이스카로 팀의 명성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레이싱팀을 출범, 창단 첫 해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팀 통산 5연패를 이뤘다. 이재우 선수 또한 종합 챔피언 4연패,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팀의 에이스이자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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