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미국 금융경제 전문지 키플링어가 선정한 `2014 최고 가치 패밀리카`에 오딧세이와 어코드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어코드는 2013년에도 키플링어에서 최고의 신차로 뽑혔다. 높은 잔존가치와 넉넉한 내부 공간, 후방 카메라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사각지대를 비춰주는 혼다 `레인 와치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의 주장.
오딧세이는 동급 미니밴 중 연비와 안전 기능이 우수 사항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미니밴 클래스 최초로 최고 안전 등급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또한 3열 시트를 적재공간 아래로 폴딩해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어코드와 마찬가지로 사각지대 안내 기능도 들어있다.
키플링어는 가족을 위한 차를 선정하는 만큼 성능과 전체적인 가치 외에도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전했다. 후보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 협회(IIHS)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OP SAFETY PICK`을 얻은 차에 한정했다. 또한 6개의 에어백, 주행 안전 제어 장치, 차량 구동력 제어 시스템 사양을 탑재한 모델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나 후방 카메라 탑재 여부도 평가 항목으로 지정했다.
한편, 키플링어의 `2014 최고 가치 패밀리카`에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혼다 오딧세이, 어코드와 더불어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의 MDX 등 총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