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가 `EC브러시리스 모터(이하 EC모터)` 기술을 적용한 `18V EC모터 충전공구`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EC모터`는 보쉬 전동공구가 세계 최초로 충전공구에 적용한 기술이다. 모터 내 카본브러시를 없애 브러시 마모와 에너지 손실을 줄임으로써 제품 수명을 늘리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
보쉬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드릴드라이버 `GSR 18V-EC`, 임팩트 드릴드라이버 `GSB 18V-EC`, 임팩트 렌치 `GDS 18V-EC`다. 기존 제품보다 수명이 2배 늘어났고, 작업 시간도 최대 30% 길어졌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또 신제품에 탑재된 ETP(Extreme Tool Protection) 시스템은 방수와 방진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전동식 모터 보호 장치(EMP)와 전자 셀 보호 장치(ECP) 기술은 과부하와 과열현상으로부터 모터와 배터리를 보호한다. 이밖에도 `GSR 18V-EC`와 `GSB 18V-EC`엔 2단 기어박스를 적용해 저속의 드라이빙이나 빠른 드릴링 작업에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 제품 가격은 `GSB 18V-EC`과 `GSR 18V-EC`가 30만원 초반,`GDS 18V-EC`는 30만원 후반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쉬는 현재까지 총 8종의 EC모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EC모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