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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WRC팀 결국 '새 기술감독' 영입

새 기술 감독으로 니노 프리슨(Nino Frison) 영입

발행일 : 2014-05-25 23:58:26
▲ 니노프리슨 (사진출처=WRC) <▲ 니노프리슨 (사진출처=WRC)>

현대 WRC팀이 새로운 기술 감독을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계속되는 리타이어로 곤욕을치른`현대 쉘 월드 랠리팀(현대 WRC팀)`이 새로운 기술 감독으로 `니노 프리슨(Nino Frison)`을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탈리아 출신의 새로운 기술감독은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차 모터스포츠 공장에서 차체와 엔진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기술 감독은 현대 WRC팀의 팀 감독인 미쉘 난단이 겸임해왔다. 니노 프리슨은 30년 이상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1981년부터 포뮬러1/WRC/DTM 등 수많은 레이스를 경험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현대 WRC팀 감독을 맡고 있는 미쉘 난단과는 지난 2007년 시즌 스즈키 월드 랠리팀(Suzuki World Rally Team) 소속으로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영입으로 난단은 팀 감독과 운영에, 프리슨은 WRC 머신 개발과 성능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Mexico-Hyundai-Atkinson (사진출처=WRC) <▲ Mexico-Hyundai-Atkinson (사진출처=WRC)>

올 시즌 현대 WRC팀은 랠리카 이상으로 완주하지 못한 경기가 절반이 넘는다.개막전이었던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소르도가 전기 계통 이상으로 리타이어 했고, 포르투갈 랠리에서는 서스펜션 링크와 구동축 고장으로 느빌과 소르도 모두 리타이어. 멕시코 랠리에서 느빌이 3위를 기록해 시승대에 올랐으나, 지난 5월8일부터 이어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는 소르도가 터보 인터쿨러에 이상이 생겨 리타이어 했다.이번 영입으로 현대 WRC팀의 랠리카 이상으로 인한 리타이어가 멈춰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 시즌 현재 현대 WRC팀은 총 55포인트를 획득해 4위를 달리고 있으며, 1위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에 132포인트 뒤지고 있다.

다음 랠리는 오는 6월 5일부터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다.

김한석 RPM9 객원기자 vertical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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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WRC 순위]

1위-폭스바겐 모터스포츠(Volkswagen Motorsport) - 187포인트

2위-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팀(Citroen Total Abu Dhabi World Rally Team) - 90포인트

3위-M-Sport 월드 랠리팀(M-Sport World Rally Team) - 68포인트

4위-현대 쉘 월드 랠리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 ) - 55포인트

5위-폭스바겐 모터스포츠 2(Volkswagen Motorsport II) - 52포인트

6위-지포카 체코 내셔널팀(Jipocar Czech National Team) - 24포인트

7위-RK M-Sport 월드 랠리팀(RK M-Sport World Rally Team) - 1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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