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C600S 외 15개 차종 3,204대와 R1200R 외 17개 차종 2,142대를 합해 총 5,346대에 달한다.
C600S를 비롯한 3,204대는 조향핸들 부분의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미등, 경음기 등을 작동하는 다기능 스위치에서 열과 습도로 인한 전기적 문제가 발생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R1200R 등 2,142대는연료펌프 상단 연결부위 노후화로 크랙이 발생해 연료가 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 소유자는 이달 5일부터 BMW코리아에서 다기능스위치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으며, 크랙 진행정도에 따라 플라스틱 테두리에 강철로 만든 서포트 링을 삽입하거나 연료펌프 유닛을 교환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사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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