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발레리나 윤혜진은 10일 방송된 SBS `컬처클럽`에서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윤혜진은 "출산 후 체형 변화 때문에 민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매우 민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용수들은 0.5kg만 쪄도 갑갑하고 정말 조금 쪘다고 해도 본인이 변화를 제일 잘 안다"며 "평생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것이었고 몸무게 숫자가 불어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무서웠다"고 밝혔다.
또한 "모유 수유를 끝낸 순간부터는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굶었다"며 "성격이 급해서 빨리 몸을 만들어놔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