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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동점골,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하드캐리’

발행일 : 2015-12-11 11:21:21
홍정호 동점골
출처:/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홍정호 동점골 출처:/ 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

홍정호 동점골

홍정호 동점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가 파르티잔을 꺾고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64강 조별리그 L조 6차전에서 파르티잔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홍정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구자철과 지동원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1분 파르티잔의 오우마루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탈락 위기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4분 수비수 칼센-브라커가 부상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홍정호가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전반전 추가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홍정호는 방향만 살짝 바꿔놓는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32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베르헤흐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44분에는 보바디야가 추가골을 터트려 3-1 승리를 차지했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는 골득실에서 앞선 조 2위로 극적인 32강 티켓을 따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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