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김병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아내 김수연 씨가 올린 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수연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아들의 학우 폭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김씨는 "사실을 왜곡해서 일방적으로 당하고 싶지도 않다"며 "저 또한 아이가 누군가에게 지금의 상대방처럼 할큄을 당해오면 많이 놀라고 화를 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 아이가 먼저 맞았든 먼저 때렸든 아이들의 일"이라며 "주변 이야기들로 인해 좁힐 수 있는 고랑이 깊어져 간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또한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처럼 성숙한 가족이 돼보겠다. 언니가 많이 미안하다"라며 피해 학생의 엄마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김병지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르메이에르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의 학우 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