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갑순이
복면가왕 갑수이의 정체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첫 무대에 등장한 갑돌이와 갑순이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에 갑돌이는 7표 차이로 갑순이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갑순이는 자신의 복면을 벗으며 정체를 드러냈다. 바로 애프터스쿨의 리지였던 것.
리지는 자신의 솔로곡으로 윤하의 `비밀번호 586`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리지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전화만 하고, 찾아뵙지도 못했다"면서 "너무너무 보고 싶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걸그룹 얼마나 오래 하겠나 싶다. 수명이 길지 않다. 길게 봤을 때 실력을 다져놔야 되겠다 싶다. 한번은 진지한 노래를 부르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