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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요실금 팬티? 인신공격 난무 "당장 중단되어야"

발행일 : 2016-02-25 09:52:42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 사진= 국회방송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 사진= 국회방송>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종편의 막말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했다.

은수미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 보도 중 나온 종편의 요실금 팬티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선아는 “전파 낭비가 아니라 전파를 오염시키는 종편은 막말 저질 방송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티비조선과 채널A가 도저히 언론이라고는 할 수 없는 정도의 심각한 막말 저질 방송을 여과 없이 내보낸 것에 대해 우리당은 즉각적인 사과와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티비조선 ‘뉴스를 쏘다’는 우리당 은수미 의원이 10시 15분 기록을 깼다는 자막을 띄운 상황에서 다음 발언자가 자리에 올라가자 `요실금 팬티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있다. 요실금 팬티까지 입고, 장시간 기록을 세우시겠다고` 라고 말했다”며 “필리버스터를 통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자세히 설명하려는 의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또 채널A ‘돌직구쇼’에 패널로 출연한 이계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테러방지법 반대이유가 통신비밀 문제, 돈 주고 받는 얘기해야 하는데, 그거 걸릴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 아니냐?`, “돈 받고 자리주고 청탁하고 이거 걸릴까봐 그런 것 아니에요. 솔직히?`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등 각종 인신공격이 난무하며 의도적 사실 왜곡과 ‘카더라’ 수준의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며 당사자의 즉각적인 사과와 방송사의 조치를 촉구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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