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실종됐던 7살 신원영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2일 아침 7시 10분쯤 평택시 청북면 야산에서 신 군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신 군은 청북면 야산에 자리한 할아버지 묘소의 비석에서 5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또한 신 군의 시신은 발견 당시, 운동복 차림이었으며 백골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 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부검 결과를 토대로 계모 김 모 씨와 친부의 학대 행위가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판명되면 이들 부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