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인디언의 정체는 12년차 배우 최필립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음악대장`의 연승 행진을 막기위한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서는 까르보나라와 인디언이 맞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아쉽게 패한 인디언은 솔로곡으로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이에 정체가 드러난 인디언은 바로 배우 최필립이었다.
솔로 무대를 끝낸 뒤 최필립은 “1998년도에 주니어 리퍼블릭이란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다른 댄스실력을 묻는 질문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무용을 전공했다”고 대답했다.
최필립은 또 요즘 아침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욕을 듣고 있다며 “감독님이 이 프로에서 이미지 쇄신을 하고 오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