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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효과? 소라넷 '충격적 강간모의' 해외서버 폐쇄

발행일 : 2016-04-08 10:35:44
그것이 알고 싶다, 소라넷 출처:/ MBC <그것이 알고 싶다, 소라넷 출처:/ MBC>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충격을 자아냈던 소라넷의 해외 서버가 처음으로 폐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에 대해 보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1999년부터 16년 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온 소라넷은 단순히 음란물을 게재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여성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돼 문제가 일었다.

`야노`라는 닉네임을 가진 소라넷 베스트 작가는 "나이트 같은 데서 만난 아가씨, 그 친구랑 잠자리하고 그 방 모텔 이름이랑 호수 넣고 저는 나간다. 그렇게 이어달리기처럼 (강간한다). 여자 몸에다가 볼펜이나 립스틱 같은 걸로 닉네임을 써서 인증해야 한다"고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방송 후 관심이 집중되자 경찰은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전담 수사팀을 꾸려 운영진 검거와 사이트 폐쇄에 나섰다.

지난 7일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네덜란드에 있는 소라넷 핵심 서버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최재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소라넷 서버가 있는 해외에 가서 물리적으로 압수해서 폐쇄한 것은 최초가 맞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영진이 다시 서버를 복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국제 공조 수사를 벌여서 운영진을 끝까지 추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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