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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두환 정부에 DJ 동향 보고?

1985년 문서 공개

발행일 : 2016-04-20 11:36:49
반기문 출처:/ YTN 캡처 <반기문 출처:/ YTN 캡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에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을 현지 공관이 전두환 정권에 보고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985년 1월 7일 당시 주미 한국대사가 외무장관에게 보고한 내용의 정보 관련 수집자가 당시 하버드 대학에 연수 중이던 반기문 참사관으로 돼 있다.

해당 내용에는 미국 학계·법조계 인사들이 미국에 망명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안전 귀국을 요청하는 연명 서한을 전두환 당시 대통령 앞으로 보낼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반기문 총장은 당시 연수생 신분으로 정부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정을 상부에 보고한 것이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민간에 수여되는 최고 훈장을 받았다.

베르트 쿤더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반기문 총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 정의,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일했으며 자연재해, 차별, 갈등, 불평등에 시달리는 이들의 목소리 역할을 했다"고 서훈 이유를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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