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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우린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야" 지진 성금

발행일 : 2016-04-21 08:31:47
위안부 할머니들 출처:/ YTN 화면 캡처 <위안부 할머니들 출처:/ YTN 화면 캡처>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강진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알려졌다.

지난 14일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15일 오전까지 9명이 사망하고 9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일 한국정신문제대책협의회는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각각 100만 원과 3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은 "우리는 일본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 집회에서 먼저 성금 모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도 모금한 의연금을 일본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모금 활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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