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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자유지수 역대 최저, RSF "정부, 언론에 개입해 언론독립 위협"

발행일 : 2016-04-21 09:12:11
한국 언론자유 출처:/ 연합뉴스 TV <한국 언론자유 출처:/ 연합뉴스 TV>

한국 언론자유 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10계단 하락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6년 31위로 최고를 찍은 뒤, 2013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6년에는 전체 180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70위에 그쳤다.

RSF는 한국 언론자유 지수에 대해 "최대 7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가 미디어 자기검열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한 공공 토론은 국가보안법의 방해를 받고 있다. 이것 또한 온라인 검열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RSF는 "정부가 언론의 비판을 점점 더 참지 못하고 있으며 이미 양극화된 언론에 개입해 언론독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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