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 안드로이드 출처:/ MBC 캡처 >

EU이 구글 안드로이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확대했다.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사를 통해 구글 검색엔진, 크롬 브라우저 등의 사전 설치를 요구해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을 선택할 권리와 경쟁사의 혁신을 막았다는 것이다.

구글은 EU의 결정에 12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주목할 만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켄트 워커 법률자문위원은 "안드로이드가 시장과 소비자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유럽집행위원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