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유이 출처:/ MBC '결혼계약'>

'결혼계약' 유이와 이서진의 애달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뒤 함께 생활하는 강혜수(유이 분)와 한지훈(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훈은 강혜수를 위한 프로포즈를 준비한 뒤 그를 집으로 불렀다. 그러나 강혜수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춰서며 극이 끝났다.

이에 최종회인 16회 예고편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계약' 16회 예고편에서는 강혜수의 상태가 점점 나빠질 것이라고 예고하는 의사이 말이 나레이션으로 깔리며, 강혜수를 고군분투하는 한지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강혜수는 한지훈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사랑한다고 해주면 안 되나?"라고 물었고, 한지훈은 "그걸 꼭 말로 해야만 아느냐"고 답했다. 이어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클로즈업 돼 '새드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한편 MBC '결혼계약' 최종회는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