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에서 김지호가 장인섭에 이혼을 통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한미순(김지호)이 주세리(윤진이)와 여행을 떠난 봉만호(장인섭)에 이혼을 통보했다.
이날 미순은 만호와 세리가 탄 차를 난폭 운전으로 뒤쫓았고, 사고를 냈다. 이에 만호는 “우릴 죽일 셈이었냐. 너 진짜 무섭다. 뻔히 알면서 용돈까지 쥐어주고 모른 척 하더니 이러려고 그랬냐”고 말했다.
이에 미순은 “이제야 당신이란 사람이 보인다. 그만하자. 그만하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해령은 삼봉에게 “이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삼봉은 “잘못이 있어도 다 보듬고 감싸고 그렇게 사는 것”이라며 “당분간 집에 올 생각도 하지말아라”며 말했다.
이에 해령은 “저 이제 정말 못 참겠어서 살려고 나온 것”이라며 “그걸 아버지때문에 참아야 하느냐. 아버지만이라도 내 편 되주면 안되냐”고 호소했다.
결국 딸의 편에 서서 딸을 아프게 한 사위를 꾸짖고, 딸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허락하는 삼봉의 반전 모습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시청률은 TNmS에 따르면 18회는 수도권 17.0%, 전국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