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11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방송작가 유병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병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어버이연합은 해당 영상 속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 등을 지적하며 "허위사실을 담아 제작해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렸다"고 말했다.
어버이연합 측은 "군복을 입고 시위에 나가지 않는다. 가스통 시위를 벌인 적은 없다"며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석한다.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