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진료기록 출처:/ MBC 뉴스 캡처>

이창명 진료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해온 개그맨 이창명이 교통사고 직후 병원에 찾아가 음주 사실을 말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창명이 사고 직후 찾았던 병원을 압수 수색한 결과 이창명이 소주 2병을 마셨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진료기록부를 확보했다.

이창명을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들의 “이창명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경찰은 이창명을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후 미조치,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창명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사실을 숨기러 응급실에 간 이창명이 소주 2병 마시고 운전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창명 측은 "응급실 담당 직원들도 이창명에게 술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며 "이창명은 경찰에서 음주운전사실이 없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