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간암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장난희(고두심 분)와 치매가 악화되며 급기야 실종된 조희자(김혜자 분)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지난 24일(금)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이영원(박원숙 분)은 장난희가 암에 걸린 사실을 박완(고현정 분)과 오쌍분(김영옥 분)에게 전했다.
박완은 “난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그러니까 나 박완은,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또 희자의 아들 유민호(이광수 분)는 치매에 걸린 채 실종된 엄마가 불쌍하고 걱정되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치매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버린 김혜자는 문정아(나문희 분)에게 모든 원한을 쏟아냈다.
숱한 역경과 슬픔도 이겨내며 살아왔던 두 사람에게 닥친 가혹한 운명과 배우들의 깊은 내면 연기가 더욱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5회는 80분 특별편성으로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7월 1일(금) 밤 8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