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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앞둔 학부형들 “학생 치아교정 꼭 지금 해야 하나요?”

발행일 : 2016-06-27 11:15:03
방학 앞둔 학부형들 “학생 치아교정 꼭 지금 해야 하나요?”

좋은 미소, 바른 미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좋은 직장에 취업을 위해서,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등이 치아교정이 필요한 이유다.

특히 방학이 되면 초·중·고 학생들이 치과를 많이 찾게 된다. 이때 흔하게 받는 질문이 “우리 아이의 교정을 꼭 지금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다. 학부형 김민희(안산 중앙동·41세)는 “이번 여름방학 때 딸아이의 교정 치료를 상담하러 치과에 방문할 예정이다”고 했다.

미소만들기치과 오승훈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나 특징이 다르듯 치열도 사람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으므로 본인에게 최적의 미소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본인이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혹 지금 당장 교정하지 않으면 부정교합이 더 심해지게 될까봐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으나 너무 무리하게 일찍 시작하게 되면 기간이 오히려 길어지거나 아이들이 지쳐서 양치관리 등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시작해 꼭 필요한 기간 동안만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옳은 치아교정을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할까. 우선 치아교정 검진과 구강검진을 함께해야 한다. 교정이 꼭 필요한 것인지, 시기가 지금이 적기인지, 선행되어야할 충치나 잇몸치료 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학생들 치료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중·고 성장기에 교정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성장잠재력을 이용하여 교정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학생 본인의 교정 동기, 협조도에 따라서 결과가 더 빠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충치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담이 중요하다.

특히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아건강의 개선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비뚤어진 치아를 바르게 하고 안면 골격, 얼굴 형태 및 턱관절 등을 교정해 정상적인 기능과 건강한 구강 상태를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다. 한마디로 단순히 치아를 고르게 하고 튀어나온 입을 넣는 것이 아니라 양치질만 잘 하더라도 잘 관리될 수 있는 구강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 있어서 잘 먹고 잘 씹고 잘 소화할 수 있는 치아상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오승훈 원장은 “모든 부정교합에 대해 무조건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본인이 필요한 건강한 치료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상태와 앞으로 개선될 점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중요하게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며 “또 환자본인과 비슷한 다양한 케이스를 확인하고 결과를 미리 예측해 의사의 일방적인 치료가 아니라 함께 목표치를 설정하여 ‘함께 걸어가는’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교정 치료가 많은 통증과 오랜 시간 장치를 유지해야 했지만 장치의 발달로 클리피씨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하면 치아를 가지런히 할 때의 통증을 대폭 줄이고 치료 기간도 상대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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