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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포, 매년 국적 포기 증가 'LA에서도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발행일 : 2016-07-07 13:22:51
출처:/ 연합뉴스TV, JTBC 뉴스 캡처 <출처:/ 연합뉴스TV, JTBC 뉴스 캡처>

뉴욕 교포의 국적 포기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은 올 상반기 한국 국적을 이탈한 교포가 모두 15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23명에 비해 27%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상반기 국적 이탈자는 각각 79명과 111명이다.

국적 이탈은 선천적 이중 국적자가 만 22세 이전에 하나의 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다. 병역법에 따르면 만 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국적 포기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무를 부과한다.

또 미국인과의 결혼, 이민자의 미국 시민권 취득 등에 따라 한국 국적을 상실한 건수도 올 상반기에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도 지난해 국적 포기가 이뤄진 민원은 총 2124건이라고 한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49% 증가한 것이다. 복수국적자가 아닌 미국 시민권을 얻은 동포들이 국적을 포기하는 국적상실의 경우도 지난 3년간 37%나 급증했다.

국적 이탈 건수는 2013년 206명, 2014년 266건, 지난해 381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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