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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 "사고 당시 상황, 기억나지 않는다"

발행일 : 2016-08-01 10:12:18
출처:/ YTN 뉴스 캡처 <출처:/ YTN 뉴스 캡처>

해운대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5시 16분쯤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 대천 램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은 미포 방면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뒤 7중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낸 차량을 운전한 김모(53)씨에 대해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으며 혈액과 소변검사에서도 음주와 마약 혐의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뇌 질환 약을 먹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번 사고 외에도 2013년 이후 3차례나 비상식적인 자체 피해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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