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

호날두가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프랑스 풋볼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를 2016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발표했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내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다. 팀으로 봤을 때나 개인적인 수준으로 봤을 때나 모두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1번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유로에서 이전까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못했다. 그 점이 차이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섯 번째 발롱도르와 포르투갈의 우승 중 어떤 것이 더 이루기 힘들 것 같냐는 질문에 “나에게는 둘 다 너무나도 중요하다”며 “이것들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매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호날두의 조국 포르투갈은 같은 해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이에 호날두는 “매년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장은 기쁨을 즐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2008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재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호날두는 3회 수상자인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크로 판 바스텐에 앞서며 역대 최다 수상자 2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 1위는 5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