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VR 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불모터스의 경우 푸조 전시관에서 뉴 3008 SUV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푸조 전시관 VR체험관에서는 뉴 3008 SUV의 2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VR을 통해 간접 경험할 수 있다.
VR 콘텐츠는 운전자 입장에서 뉴 3008 SUV의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인 2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로 구현된 심플한 조작방법 및 직관적인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뉴 3008 SUV는 풀 체인지 후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SUV로는 사상 최초로 ‘2017 올해의 차’를 수상한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약 1000건 이상의 사전 계약이 이뤄질 만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액션영화 주인공의 시각으로 자율주행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와이즈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이 기아자동차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기아자동차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관람객을 위해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관람 편의성을 높였고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기아Go 게임 ▲QR코드를 통해 진행되는 기아 Quiz Tour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기아차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카 IoT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장치를 통해 차량 위치 찾기, 시동 켜고 끄기, 전조등‧미등 켜고 끄기, 온도설정하기 등이 가능한 홈투카(Home to Car) 기술 ▲차량 내 AVN 터치 명령으로 조명, TV, 가습기 등 가전제품을 끄고 켜는 카투홈(Car to Home) 기술을 시연하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모비스, 한국토요타 등이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 서울모터쇼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계속 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