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가 정부 주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동참해 승용과 상용 주요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7000대 한정으로 5%에서 최대 10%, 엑시언트, 마이티 등 상용 270대 한정으로 최대 16%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승용 모델 5000대의 1차 물량을 소진하고 쏠라티 100대 및 승용 모델 5000대를 추가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엑시언트와 마이티 등 중대형 트럭을 새롭게 추가해 270대의 차량을 할인 판매하며 개인 운수사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 ▲쏘나타 7~10% ▲싼타페 5~7% ▲맥스크루즈 5% ▲엑시언트 7~16% ▲마이티 14% ▲카운티 100만원 등 인데, 승용은 생산 기간, 엑시언트는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아반떼는 76만원에서 124만원, 쏘나타는 226만원에서 356만원, 싼타페는 197만원에서 278만원, 맥스크루즈는 177만원에서 234만원, 엑시언트는 1200만원에서 2900만원 등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실례로 주력트림인 ‘쏘나타 2.0 가솔린 스마트’ 모델의 경우 정상가 2545만원 대비 255만원 내려간 22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싼타페 2.0 디젤 밸류플러스’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정상가격 3140만원에서 2920만원으로 22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 선착순 계약 시작으로 승용 7000대, 상용 270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모닝, 레이, K3, K5, K7 5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차종 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 9% ▲레이 5% ▲K3 12% ▲K5 7% ▲K7 5% 이다.
이에 따라 경차 모닝은 97만원에서 최대 12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레이는 64만원에서 최대 77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아차의 대표 세단 모델인 K시리즈의 경우, K3는 185만원에서 253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K5는 159만원에서 20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7은 155만원에서 최대 199만원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실례로 주력 트림인 ‘K7 2.4GDI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의 경우 정상가 3290만원 대비 165만원 저렴한 312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K5 2.0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은 정상가 2515만원보다 176만원 저렴한 233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이번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기아자동차의 주력 승용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통 큰 이벤트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QM6, QM3의 3개 차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특별 프로모션은 SM6, QM3, QM6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SM6,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 할인 혜택이, QM3 구매 시 최대 2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쌍용자동차도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을 비롯한 인기 모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을 실시한다.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과 베스트셀러 티볼리 아머는 3~5%, 코란도 C와 티볼리 에어는 6~8%, 코란도 투리스모는 5~10% 할인판매하며, 1만3000㎞ 코스의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Trans-Eurasia Trail) 완주를 기념해 총 1300명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