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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유시민 분노 "가상화폐 없애야 한다"

발행일 : 2018-01-27 14:33:22
사진=JTBC 방송캡처 <사진=JTBC 방송캡처>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외신은 5억3천만 달러(5천700억 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사라졌다고 알렸고, 일본의 코인체크 측 역시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NEM 코인을 모두 가져갔다. 그 가치는 580억 엔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형준은 “암호화폐가 투기 대상이 돼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하나다. 돈이 많이 들어오니까 가격이 많이 오를 수밖에 없다. 인생역전을 위해 비트코인을 하는 젊은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그게 도박이다. 온라인 도박이다. 도박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고 우려했고 박형준은 “투기 심리다. 도박치고는 아주 특수한 형태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건 맞다”고 답했다.

유시민은 또 "마약도 상품인데 거래 못하게 하지 않냐"고 반문하며 "암호화폐는 사회적 기능이 없다. 투기는 광풍처럼 번지고 있다. 당연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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