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전 의원과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파경을 맞았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최근 이혼 숙려 기간을 거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열애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지난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
당시 김상민 전 의원과 김경란은 서로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기에 결별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상민 전 의원은 김경란과 결혼 발표 당시 SNS를 통해 “경란 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나처럼 평범한 집안, 특별한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고 또 간절히 바라며 살아왔는데 그렇게 살아온 저의 삶을 경란 씨는 누구보다 크게 평가해주고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란 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다”며 “열정과 간절함으로 들끓기만 했던 저의 삶에 단단하지만 여유롭고 많은 사람들을 품으며 살아가는 삶을 알려줬다. 반의 반쪽 인생도 못살아온 저에게 경란씨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을 하게 해주고 있다. 경란 씨를 통해 저의 얼굴 표정 목소리 마음 행동까지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고 전하며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한편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