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NCT·EXO·백현·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GOT7·블랙핑크·트와이스·세븐틴·NCT127·방탄소년단 등이 골든디스크 어워즈와 함께 2020년 K팝 대표 음반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10일 JTBC 전 채널과 U+ 아이돌라이브 등 플랫폼에서는 '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 음원부문'이 진행됐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대중가요의 창작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86년부터 시작된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35회 어워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구성과 함께,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발매된 음원·음반의 이용량과 판매고를 기준으로 선발된 수상자들을 기리는 행사로 마련됐다.

성시경·이다희 진행 아래 펼쳐진 음원부문 시상식 속 톱10을 상징하는 '본상' 부문은 NCT·EXO·백현·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GOT7·블랙핑크·트와이스·세븐틴·NCT127·방탄소년단 등 10팀이 차지했다.
특히 NCT·엑소 등 솔로-유닛-완전체 등 다각적 행보를 보인 그룹들의 인기와 TXT·블랙핑크 등 기존 미니앨범 행보에서 쌓은 인기를 첫 정규앨범으로 폭발시킨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이 크게 두드러졌다. 또한 5년연속 수상에 빛나는 GOT7을 비롯한 K팝 대표 그룹들의 꾸준한 인기도도 눈길을 끌었다.

NCT는 정규2집 RESONANCE 시리즈와 NCT 127이 발표한 NEO ZONE으로 두 개의 본상을 차지했다. EXO는 정규6집 OBSESSION과 백현 솔로 미니2집 'Delight'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바로 본상 더블 크라운 주인공이 됐다.
NCT는 "좋은 상 주신 골든디스크 감사하다. 이수만 선생님 비롯한 SM식구들, 이 순간 함께 기뻐할 팬들에게 감사하다. 올해는 꼭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엑소 백현과 카이는 "계속 사랑해주시는 엑소엘 여러분께 감사하다. 앨범에 참여해주신 스태프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정규 '꿈의 장: ETERNITY'로 지난해 신인상에 이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GOT7은 DYE와 Breath of Love : Last Piece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 본상 수상자가 됐다.

TXT는 "모아분들의 응원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한다. 저희를 위해 힘써주는 빅히트 식구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GOT7 역시 "5년 연속 수상하게 된 영광은 아가새(팬덤명) 덕분이다. 2021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걸그룹 중 글로벌 최고 히트를 기록한 데뷔 첫 정규앨범 'THE ALBUM'으로, 트와이스는 14연속 히트를 기록한 MORE&MORE 앨범으로 본상 영예를 안았으며, 세븐틴은 스페셜앨범 세미콜론과 미니7집 '헹가래' 등 더블밀리언 셀러 기록을 본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모두 힘드셨을 한 해, 원스 분들의 사랑으로 행복한 기억도 존재한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 2020년은 많은 생각들과 감정이 오갔던 한해다. 13인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된 한 해였다. 2020년 한 해. 캐럿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받았던 것 같아서... 더 많은 것을 돌려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4집 'MAP OF THE SOUL:7'과 미니앨범 BE(Deluxe Edition) 등 피지컬 앨범으로 공전의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바 본상 마지막 주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매해 큰 상을 받아 좋다. 그 해에 열심히 잘 달렸구나 느끼게 만드는 본상 영예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정규4집 타이틀곡 ON무대를 한 번도 직접적으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