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중대형 트럭 선도 브랜드인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경북 울진 대형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피해 복구 및 장마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예방 작업에는 총 7대의 중대형 굴착기와 4대의 덤프트럭 총 11대 중장비가 동원됐다.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부구천 3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복구작업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폭우와 강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자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신속하게 착수했다.
이번 정비 작업을 위해 볼보건설기계의 6톤급 크롤러 굴착기(EC60E) 4대, 30톤급 크롤러 굴착기(EC300E) 1대, 14톤급 휠 굴착기(EW140E) 2대, 볼보 FMX540과 FH540 덤프트럭 4대 등 총 11대의 장비가 투입되었다. 높은 작업 효율을 바탕으로 산불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하천 정비 및 피해 주택 성토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복구작업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직접 피해 현장에 자사 장비를 보유한 지역 고객을 연결해 진행됐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를 마련해 직접 작업에 나섰다”라며,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 지역 주민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복구작업 현장을 방문해 작업에 참여한 분들을 격려하며 “올해 안에 복구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힘써준 경북 울진군 관계자분들과 무더운 날씨에도 트럭, 건설기계 장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 준 고객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2020년 여름철 기록적인 장마와 연속된 태풍으로 피해를 본 강원도 삼척과 고성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장비를 투입해 지원한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