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23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공장 인근 지역인 창원시 귀산 해변에서 임직원, 협력사 직원 및 가족 150여 명과 함께 ‘깨끗한 귀산 해변 만들기’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996년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수년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한동안 중단했던 환경 정화 활동을 재개하면서, 볼보그룹의 핵심 가치인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번 귀산 해변 환경정화 활동은 경남 창원시청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지역 사회의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아름다운 마산만과 귀산 해변을 보존하고자 하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은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며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앤드류 나이트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 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해 장마와 폭염의 궂은 날씨의 휴일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임직원 참여를 통한 환경보호 활동뿐 아니라, 제품 및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Tomorrow)’ 비전 아래 3대 핵심 가치인 품질, 안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0년대 선도적으로 ‘환경보호’를 기업 가치로 도입한 이래 제품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중요시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제품 탄소 배출량을 30% 줄일 것을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기 굴착기, 더 나아가 수소 전지 굴착기를 포함한 친환경 첨단 건설장비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볼보건설기계 굴착기의 생산 거점인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역시 볼보그룹의 배출가스 감축 노력에 발을 맞추어 2030년까지 50%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는 약 110억 원을 투자한 새로운 도장 라인을 신설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