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수사 대웅전 보물 지정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재청이 부산 운수사 대웅전 보물 지정 소식을 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1호`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했다.
운수사 대웅전 보물 지정에 대해 문화재청은 “운수사 대웅전은 조선 중기 이후 불전의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흔치 않은 귀중한 불교 문화유산으로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 운수사 대웅전은 부산 지역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건물에 남아 있는 묵죽도(墨竹圖) 등 4점의 벽화는 창건 또는 18세기 중수 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도리에서 발견된 2개의 묵서명은 많은 건축 정보를 담고 있는 소중한 연구자료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지역 불교건축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