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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BMW 7시리즈, 터보 3개 달고 질주

신형 BMW 7시리즈 - 2. 엔진, 섀시

발행일 : 2012-05-29 02:40:26
신형 BMW 7시리즈, 터보 3개 달고 질주

신형 7시리즈의 엔진은 기본형 730i부터 기함인 12기통 760i까지 존재한다. 디젤에는 ‘750d xDrive’가 신설됐고,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브하이브리드7(ActiveHybrid 7)’은 새 6기통 엔진을 탑재한 2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변속기는 이제 모두 8단 자동이며, 760i외에는 오토 스타트 스톱과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가 기본 사양이다.

기존에 6단을 썼던 730i는 덕분에 연비가 13% 향상됐다. 730i는 새 7시리즈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터보차저를 쓰지 않은 엔진을 탑재했다.

740i는 BMW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에 고정밀 가솔린 직분사와 트윈스크롤 터보, 더블 바노스, 밸브트로닉을 아우른 새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320마력이고, 1,300rpm부터 450N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전과 같은 성능이지만 연비가 21%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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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i에서는 개량된 4.4리터 V8이 처음 선보여진다. 최고출력이 450마력으로 10%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8.5% 증가한 650Nm로, 2,000~4,500rpm에서 나온다. 0-100km/h 가속은 4.8초이고, 연비는 25% 향상됐다. 단, 중국 시장용 750i에는 308마력, 600Nm의 4.0리터 V8이 탑재된다.

760i는 종전과 같은 6.0리터 V12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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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인 730d, 740d는 출력과 연비가 좋아졌다. 730d는 258마력의 최고출력에 20Nm 높아진 560Nm의 최대토크를 내고, 연비는 17% 높아졌다. 새로 8단 변속기가 적용된 740d 역시 동일한 연비향상을 이루었다. 최고출력은 313마력이고, 30Nm 향상된 630Nm의 최대토크를 1,500rpm부터 발휘한다. 0-100km/h 가속에는 5.5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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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d도 730d, 740d와 같은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지만 터보차저를 세 개 달았다. (730d는 1개, 740d는 2개) 가장 작은 터보차저가 공회전부터 돌고, 1,500rpm에서 두 번째, 2,700rpm에서 세 번째 터보가 돌기 시작한다. 최고출력은 381마력이고 2,000rpm에서 74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BMW에 따르면 ‘세계 최강 직렬 6기통 디젤’이다. 750d에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이며, 7시리즈 최초로 `BMW 블루퍼포먼스(BluePerformance)` 기술을 적용해 2014년의 유로6 배기규제를 미리 만족시킨다. BMW블루퍼포먼스는 730d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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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7시리즈에 적용된 2세대 주행모드 선택장치 -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DEC)에는 에코 프로(ECO PRO) 모드가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과 실내 온도 조절 장치,시트 히팅, 사이드 미러 등을 통제해 적극적으로 연료 소모를 줄인다.

에코프로 모드에서는 50~160 km/h 속도에서 엔진의 동력 전달을 차단한 채 탄력 주행하는 ‘코스팅’ 기능으로 연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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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7시리즈는 고무 베어링 및 볼 조인트 개량과 새 댐퍼 적용 등 서스펜션을 손질해 진동을 최소화하고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B필러와 C필러, 스커트와 트렁크 부위에 흡음소재를 추가하고 사이드미러와 유리창 프레임 주변 씰링을 강화하는 등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xDrive가 아닌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 이제 셀프 레벨링 후륜 에어서스펜션과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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