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머큐리가맵퍼스사의 아틀란3D 맵을 탑재한 고급형 매립형 내비게이션 `A-Class` 모델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Class는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자랑하는 텔레칩스사의 `TCC8801` 2.12GHz급 CPU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높인 모델로, 가벼운 용량의 ‘아틀란3D’맵을 탑재해 빠른 검색 속도를 보여준다.

아틀란3D맵은 유가정보, TPEG 서비스 무료정보, 플라잉 뷰 터보, 듀얼맵 지원 등의 기능이 있으며 건물 내에 있는 점포 정보를 미리 보여주는 `엑스레이 3D PLUS`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YTN TPEG 모듈을 통해 안전운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Class는 풀 HD급 동영상 재생, ‘퀵 후방’ 기능, 음분리 기능, 트립 기능,블랙박스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한다. 화면 터치시 지연 현상이 거의 없고 스마트폰처럼 슬라이딩 터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아이머큐리 기획팀 윤혜중 차장은 “이번에 선보인 A-Class 모델은 큰 인기를 얻었던 T1의 후속 모델로, 기존 제품의 빠른 CPU를 그대로 탑재해 원할한 속도를 보여준다. 또, 차량 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안정성에 최우선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머큐리 A-Class 패키지 모델은 90만 원에 판매되며, 특히 기아 K5, 스포티지R, 쏘렌토R과 르노삼성 SM5 등은 DIS(Driver Information System)장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