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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 2013 상하이모터쇼 개막

발행일 : 2013-04-20 17:22:57
“세계의 중심” 2013 상하이모터쇼 개막

‘2013 상하이모터쇼’가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끌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상하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Auto Shanghai 2013)’가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주제 아래 9일동안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지난 2011년보다 전시장 규모를 늘렸다. 총 17개홀과 야외전시장을 합해 무려 28만제곱미터에 달해 서울모터쇼의 약 3배 크기다. 20개 나라 2,000여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며, 전시된 차는 무려 1,300대다.

“세계의 중심” 2013 상하이모터쇼 개막

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 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물론 지리/BYD/장성기차 등 중국 독자 브랜드를 앞세운 토종 회사들도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내업체들은 현대/기아/쌍용차가 독립 부스를 꾸몄고, GM과 르노도 각각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차의 현지 모델을 내놨다.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SUV 같은 다목적차를 앞세웠다. 최근 중국에 불어닥친 SUV 열풍 때문이다. 이와 함께 외관을 바꾸고 편의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현지 전략 차종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만든 신차에 많은 언론 관계자들이 놀라는 눈치였다. 빠른 성장속도가 놀랍다는 것.

“세계의 중심” 2013 상하이모터쇼 개막

부품업체들도 적극적이다. 보쉬, 컨티넨탈, 이튼, NSK, ZF, 보그워너 등 세계 부품시장을 장악한 주요 부품업체와 함께 미쉐린, 브리지스톤, 요코하마 등 해외 타이어 업체도 열띤 홍보에 나섰다. 국내 업체들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면을 세웠다.

한편, 이번 상하이모터쇼는 이례적으로 주말에 프레스데이와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한다. 평일 엄청난 교통체증을 피하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주최측의 아이디어다.

상하이(중국)=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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