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사노동
한국의 남성 가사노동 시간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45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해당 지표에 따르면 덴마크 남성이 186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녀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노르웨이가 31분으로 가장 차이가 나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182분으로 회원국 가운데 21위에 머물렀다.
또한 우리 국민의 47.5%는 ‘가사를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실제로 행동하는 경우는 16.4%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가정 양립 지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밀접한 보육과 가족친화, 휴가, 노동시간, 여성인력 등 5개 정책분야 통계를 정리한 지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