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해트트릭
지루 해트트릭을 앞세운 아스날이 올림피아코스를 꺾고 극적인 16강 티켓을 따냈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우스에서 열린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의 2015-16 유럽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전에서 지루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아스날이 3-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아스날은 3승3패(승점 9점)를 기록해 올림피아코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과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29분 지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아스날은 후반 4분 지루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지루는 후반 26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골로 아스날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16강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날 첼시는 포르투를 2-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