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원병 출마선언
이준석이 노원병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준석은 지난 2013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 출연했다.
이날 MC 최일구는 이준석에게 "기성용·한혜진 결혼 발표에 대한 새누리당 입장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갑자기 홍석천이 깜짝 등장해 "제 입장은 한혜진씨가 참 부럽습니다. (이준석 씨) 전화번호가 뭐예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준석은 "이런 거 말도 다른 거 물어보면 안 되느냐. 나는 연예계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최일구는 "그래서 말인데요. 북한이 동해에 미사일 3발을 깜짝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이준석씨는 깜짝 결혼 발표 언제 하실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준석은 크게 웃으며 "저도 결혼하고 싶긴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저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개 구혼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준석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3 총선에서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